고고학자는 시간여행을 몸으로 실천하는 사람들이다.
유적지 같은 곳에서 흙을 보물 다루듯 소중하게 긁어내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십중팔구 고고학자다.
고고학자는 바로 그 한 겹씩 벗겨내는 흙을 통해 시간여행을 한다.
-강인욱 저, <강인욱의 고고학 여행>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