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곤소곤이야기

말 그릇이 큰 사람

  • 작성자 이인성
  • 작성일 2020-03-26
  • 조회수 394


사람은 자신의 품만큼 말을 채운다.

말 그릇이 큰 사람들은 공간이 충분해서 다른 사람의 말을 끝까지 듣고 받아들인다.

조급하거나 야박하게 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그게 아니라’ ‘너는 모르겠지만’, ‘내 말 좀 들어봐.’ 하며 상대의 말을 자르고 껴들지 않는다.

오히려 그랬구나.’, ‘더 말해봐.’, ‘네 생각은 어때.’라고 하면서 상대방의 입을 더 열게 만든다.

그것이 상대방의 불안함을 낮추고 마음을 열게 만든다.

그래서 사람들은 말 그릇이 큰 사람과 대화할 때 편안함을 느낀다.

                                          - 김윤나 저, <비울수록 사람을 더 채우는 말 그릇>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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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임유선
말 그릇이 큰 사람은 상대방의 불안함을 낮추고 마음을 열게 만든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도 말 그릇이 큰 사람이 되어 다른사람이 저와 대화할 때 편안함을 느끼면 좋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