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을 청할 때 쉽게 핑계를 대는 이들이 있습니다.
예의 바르게 거절하든 뒤로 미루든
그것이 몇 번 거듭되면
또 다시 부탁하기가 어려워집니다.
그때는 아무도 그에게 손을 내밀지 않을 것이며
그는 조금씩 조금씩 벽을 쌓아올려 막아버릴 것입니다.
관대함은 사랑의 대문입니다.
[테클라 메를로 수녀 명상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