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에서 맞는 두 번째 아침... 특별히 8시까지 푸욱 자고 피로를 회복한 후 호텔 조식을 든든히 먹고(빵이 정말 맛있어요) 하루 문화탐방을 시작했습니다.
첫 번째 코스는 초대 교인들이 예배를 보고 무덤으로 삼았던 카타콤베에서 한국인 신부님의 설명을 들으며 지하 묘지를 둘러보았습니다. 바깥의 찌는 듯한 날씨는 아랑곳 없이 역시나 지하는 시원하고, 약간은 으스스한 느낌이 많이 들었답니다. 곳곳의 깨어진 대리석 조각들에는 교인들의 표식이 남아있었습니다. 두 번째 코스로 '영화 로마의 휴일'에 나왔던 유~명한 트레비 분수,,,, 동전을 한 번 던지면 다시 로마에 온다는 그곳.. 아쉽게도 공사중이어서 멋진 분수의 모습을 볼 수 는 없었지만, 근처에 있는 아이스크림집에서 맛난 본젤라또를 맛보았습니다. 점심식사는 정통 이탈리아식으로 근사한 지하식당에서 먹었습니다. 피자와 파스타를 전채로, 메인은 고기요리, 디저트로 아이스크림까지 배불리 먹었습니다. ^^ 세 번째 코스는 바티칸 박물관입니다... 세계 3대 박물관의 하나라는 바로 그곳, 지난 영국과 프랑스에서 British Museum과 루브르 박물관을 다녀왔기때문에 우리 계성 탐방단은 세계3대 박물관을 한 번에 다 둘러본 셈이 되네요.. 서양문화의 근간을 이루는 가톨릭 문화의 모든 정수들을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바로 이어진 시스티나 성당의 천장을 장식하고 있는 프레스코화들.. 미켈란젤로가 왜 세기의 천재로 칭송받는지 저절로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바티칸 시국의 중심 성베드로대성당에서 잠시 기도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구 교황청에 들러 기념사진을 찍고 맛난 된장찌개로 저녁을 먹고 돌아왔답니다. 오늘도 가족들 꿈을 꾸며 일찍 잠자리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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