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낸 성금은 2월 24일 러시아의 침략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와 3월 4일 울진과 삼척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이재민들을 돕는데 쓰였습니다. 그중에서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도운 것을 "한마음 한몸 본부"에서 보내주셨습니다. 

 긴급 식량, 식수와 위생 키트, 긴급 이동 수단을 지원해주었고, 임시보호 및 피난 장소를 제공하고 가장 취약한 어린이들의 정서적 지원을 했답니다. 지금도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사람들은 인근 국가로 대피하여 난민으로 살고 있습니다. 우리들의 기도와 관심이 많이 필요하답니다. 이밖에도 샛별어린이들의 성금은 지구촌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나라에 식수를 지원하고 교육시설을 지원하는데 쓰였습니다.

 올해는 2월 6일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규모 7.8의 강진으로 최소 2만 명이 사망하고 수만 명이 부상당한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을 돕고자 합니다. 지진으로 인해 가족을 잃은 슬픔, 집을 잃은 수많은 이재민들이 임시 대피소에서 추위와 배고픔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유엔과 국제 구호단체들은 긴급 구호 활동을 벌이고 있으나 피해 범위가 넓어 어려움을 겪고 있답니다.

 샛별 어린이들의 정성 어린 성금이 그분들에게 따뜻한 보금자리가 되고, 먹을 수 있는 음식, 치료할 수 있는 약이 됩니다.

“이 폐허를 응시하라”의 저자 레베카 솔닛(Rebecca Solnit; 1961~)은 그녀의 책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재난은 그 자체로는 끔찍하지만 때로는 천국으로 들어가는 뒷문이 될 수 있다. 

적어도 우리가 되고 싶은 사람이 되고, 우리가 소망하는 일을 하고, 

우리가 형제자매를 보살피는 사람이 되는 천국의 문 말이다(13쪽)”

샛별 어린이들이 가장 어렵고 힘든 사람들을 도우며 천국을 경험하길 바랍니다.